인천교육청이 학교 교실의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의 오염여부를 점검하는 등 교육환경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성장기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건강 보호, 증진 및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한 학교 교실 내 공기 질 점검을 4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 교실 내 공기 질 점검 대상학교는 신축, 증·개축 후 3년 이내의 학교와 전년도 미 점검한 학교 87개교로 측정항목은 총 10개 항목(오존, 진드기, 낙하세균등)으로 학교 보건팀 직원 2명과 환경위생 관리자가 측정할 계획이다.
측정장소는 학교시설을 대표하는 일반교실 2개소 이상, 특별교실 1개소 이상을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측정위치는 오염물질 발생원의 분포 및 실내기류, 주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측정 장애가 없고 대상 시설의 오염도를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곳을 선정하며 한 학교당 측정시간은 학생 수업시간에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약6~7시간 정도 소요된다.
측정결과는 학교별로 통보하며 기준치 초과학교에 대하여는 자체 저감계획을 수립하고 측정항목에 따라서 재측정하게 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 내 공기 질 측정결과 기준초과는 대부분이 환기부족 및 청소상태 불량이 주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주지적인 환기 및 청소실시로 교사 내 공기 질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