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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중기육성자금 관리체계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일원화

지원단계·기간 대폭 축소… 적기 자금지원 이바지

“정책자금 지원기간과 과정을 최대한 줄여 기업인들의 자금 갈증이 적기에 해소되도록 하겠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5일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의 신속한 지원으로 기업들의 적기 자금 수혈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부터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업무를 이관받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기존 4단계로 이뤄진 지원과정을 2단계로 축소했다. 이로인해 지원 이후 15일 이상 걸리던 정책자금 지원기간이 최단 7일로 단축돼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해졌다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밝혔다.

안산에서 철강산업을 하는 (주)선사철강의 박재형 대표는 “원자재가격상승과 수주량 증가로 급하게 운전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의 일원화 덕분에 빠른 시간에 보증서를 이용한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존의 경기도중소기업정책자금 지원 체계는 농협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에서 접수·평가한 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재심사해 지원결정 및 통지를 하고 이 결정서에 의해 기업인들이 융자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4단계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로 진행됐다.

이같은 다단계의 자금지원 절차로 인해 기업의 자금지원에 장시간이 소요, 기업인들의 불편이 가중됐고 적기 자금지원이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경기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관리체계를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일원화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관리체계 일원화를 통해 지원단계와 기간을 축소했다.

이와함께 지원받은 전업체에 대한 전수조사 및 현장실사를 진행, 휴·폐업 및 사업장의 경기도 외곽지역 이전 등 융자지침 위반기업에 대해서는 회수조치를 실시했고 경기도와 농협 간의 전산통합관리(G-Money)시스템 개발로 상시 사후관리시스템을 확립하는 등 기존에 유명무실하던 사후관리업무를 더욱 체계화했다.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한해동안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기반시설 투자 촉진을 위해 2천689개업체에 운전자금 8천500억원, 912개업체에 구조조정자금 5천30억원, 348개업체에 여성창업자금 99억원, 212개업체에 특별경영자금 470억원 등 총 4천161개 업체에 1조 4천억원의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지원체계 일원화로 기업들에게 적기에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이외에도 서민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영세 소상공인 특별 지원 캠페인’을 31일까지 실시해 도내 재래시장 및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적기에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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