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너무 개인 감정이 치우쳐 있어서 안돼! 이것 역시 너무 단편적으로 사례가 약해서 기사로서 가치가 없다” 지난 날 우리 데스크들이 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던 수습 기자들에게 가르치던 기사작성의 한 요령이다.
최근 지역 인터넷 매체가 정보화사회의 급 물살을 타며 여기 저기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 인터넷신문은 언론의 기본적 기능을 벗어나 개인 감정에 치우친 기사를 중점 게재하거나 단편적인 부분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풀어쓰면서 언론의 ‘비판’기능을 갖췄다기 보다는 개인 홈페이지 수준 정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는다.
또 ‘비난을 위한 비난’ 기사를 게재하면서 기사의 질적 저하를 부르고 기자들에게 심각한 데미지를 입히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새내기 기자시설 부터 배워야 할 기사작성요령, 취재방법 등 보도를 위한 전반적인 교육의 결핍성 결여로 인해 무분별한 언론테러로 이어질 우려까지 낳고 있다.
지역인터넷 운영자 Y씨가 지난17일 오후2시30분쯤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중 P기자에게 평소 불만이 있다는 이유로 술을 마신뒤 사전 준비한 ‘오물’을 페트병에 담아, 기자회견을 하는 공공 장소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뿌리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Y씨는 오물을 뿌리며 “단단히 벼르고 왔다”고 큰 소리로 떠들어 댔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나온 뒤 그는 자신이 한 행위를 다른 언론매체에 무차별적으로 살포하기 시작했다. Y씨는 이러한 행위를 한 자신을 영웅인양 “나는 왜 똥물을 뿌렸나”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인터넷에 올렸고 타 인터넷매체에는 그와 가까운 제2의 인물로 기사를 개제하게 했다.
또 여러 방송 매체에 거짓말을 섞어 가며 떳떳히 인터뷰 하는 사실을 볼수 있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그는 분명한 진실을 저버리고 시민단체와 중앙 언론매체에 까지 거짓 정보를 제공하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시키고 있다.
당분간 상당수 언론들이 Y씨의 거짓으로 비난과 오해의 대상으로 보여질 지 모른다. 하지만 Y씨가 보여준 그간의 행동은 양파 껍질이 벗겨지듯 하나씩 벗어질 때마다 언론인으로 적절한 행동을 해왔는지 독자들에게 평가받게 될 것이다.
김용권<제2사회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