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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총선 반짝공약 남발 낡은정치 청산해야

 

4.9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각 지역의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늦은 공천으로 인해 주민들이 과연 제대로 된 공약을 판단해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특히 낙하산 공천으로 인해 지역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국회의원 한번 해보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후보들이 과연 누구를 위해 ‘금배지’를 향해 달려가는 것인지 모르겠다.

지역구 현안들은 전혀 모른 채 검증 받지 않은 공약으로 지역구민들을 현혹해서는 안된다.지역구에서 태어난 것을 빌미로 인지도도 없는 후보들이 난무하는 모습은 여간 눈꼴사나운게 아니다. 이제는 지역구민들이 진정 지역구를 알고 실천할 수 있는 그런 후보를 뽑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매번 잘못된 선택으로 주민들이 땅을 치며 후회해서는 안된다. 진정 제대로 된 공약으로 지역구민들이 원하는 지역구를 만들어 지역구 발전에 기여하는 후보가 진정한 후보가 아닐까?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50% 미만으로 가장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왜 저조할지를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진정 뽑을 사람이 없는 것이다. 누가 해도 나아질 것이 없다는 국민들의 판단이다.

선거 때만 되면 반짝하는 공약으로 국민들을 현혹시켜 당선만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후보자 자신이 진정 지역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18대 총선이 끝나고 4년을 보낸 뒤 국민들 앞에 떳떳이 나올 수 있을까? 그때도 마찬가지로 ‘솜사탕’을 입에 넣고 사탕발림으로 주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지지를 호소하는 낡은 정치의 색깔은 이제는 버릴 때가 되지 않았나? 어르신들 손 한번 잡고 사진 찍고 재래시장에 들러 ‘장사 잘 되세요’라고 하는 상투적인 선거운동은 하지말자. 정말 할 수 있는 공약만 하자. 하지도 못하는데 다 해준다고 말도 안되는 말은 지겨울 때로 지겨워 졌다.

학창시절 학생회장을 선거에서 공약으로 어느 친구가 두발 자율화, 야간 자율학습 폐지 등을 외치던 때가 생각난다. 그걸 믿고 뽑아준 아이들도 생각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이 없을 뿐이다.

이동훈<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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