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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 거점도시로 거듭…‘희망김포’ 발돋움

 

수도 서울의 관문이자 한반도의 젓줄인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부천, 고양, 인천 등 대도시를 배후로 접하고 있는 김포시가 지난 1일 시승격 10주년을 맞았다.

김포시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인구와 개발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통일을 대비한 남북교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변모를 꾀하고 있다.

‘희망의 도시 도약하는 김포’를 모토로 신도시개발, 택지개발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활력있는 지역경제, 품격높은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김포시의 면면을 살펴본다.

김포시는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1998년 4월 시승격 당시 12만7천865명이었던 인구가 2008년 1월말 20만5천844명으로 약 60% 증가했고 예산규모는 1998년 2천666억원에서 2008년 4천606억원으로 1천940억원(약73%)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행정조직도 3국 2담당관 2직속 6사업소 16과에서, 5국 1실 3담당관 2직속 3사업소 25과로 증설됐다.

행정구역은 시승격 당시 3동 6면에서 2003년 9월 김포3동이 사우동, 풍무동으로 분동돼 4동 6면으로 됐다가 2004년 1월 통진면이 읍으로 승격 1읍 5면 4동으로 개편됐다.

또한 학교는 31개소에서 53개소로 증가했으며 사업체수도 9천493개업체에서 1만5천190개소로 5천 697개 업체가 증가했다.

 

 


◇ 시민중심 열린행정

2006년 7월 강경구 시장의 취임과 함께 민선 4기가 시작됨에 따라 김포의 변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민선4기의 슬로건으로 시민중심 열린행정, 균형있는 도시개발, 활력있는 지역경제, 품격높은 교육문화, 앞서가는 복지환경 등을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남북교류의 중심이 되는 통일화합도시, 도시와 자연이 조화되는 전원생태조시, 환경친화적 관광휴양도시, 국제무역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 건설에 밑그림을 다져 나가고 있다.

그동안 시는 시민만족을 위해 김포시정발전위원회 운영, 읍면동 순회 시민과의 대화, 이동시장실을 운영해 왔으며 밝고 친절한 민원실 운영, 민원발급 원스톱 통합창구 운영, 군부대 사전협의제 실시, 민원처리기간 단축, 시민만족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원생태도시, 관광휴양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 통일거점화합도시 등 김포미래 30년을 준비하는 희망김포 비전 2010 수립, 지역특성에 맞는 계획적 도시개발 및 수익창출을 위한 도시개발공사 설립, 행정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 U-행정맞춤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균형있는 도시개발

선계획-후개발이라는 원칙 하에 김포가 서부수도권의 핵심도시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추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신이 만든 아름다운 자연위에 미래의 꿈을 담는 1천155만㎡규모의 김포한강신도시, 165만㎡ 규모의 양촌 산업단지, 33만㎡규모의 항공산업단지 등 시 전역에 1천650만㎡이상의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비 규모만도 약 20조원에 달한다.

이런 개발의 특수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 고장 물품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난해 8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했고 민간건설 주택사업자와 김포시가 상호작용하는 MOU(양해각서)체결로 지역의 건설경기에 활력을 제공했다.

또한 사통팔달의 편리한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해 김포, 대명, 항공산업단지 등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1일 10만 톤 규모의 상수도 시설 확충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활력 있는 지역경제

신경제 새마을운동, 아름다운 김포만들기운동, 김포사랑운동은 민선4기 역점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생산품 소비 확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을 총 동원하여 실물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신경제 새마을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포시에서 추진하는 신경제 새마을운동은 과거의 새마을운동을 21세기에 맞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한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으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지역 내 자원이 부(富)를 창출하도록 능력을 부여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추진 성과로는 김포한강신도시, 양촌산업단지 조성, 항공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배경으로 지역건설업체 수주확대 및 지역공산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83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 등 건설현장에 13개의 담배임시판매소를 지정해 4억200만원의 판매로 1억400만원의 시세확충이라는 큰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김포의 생산 축산물인 김포금란은 10억원의 짭짤한 판매고를 올렸으며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도입으로 30억원 가량의 지역기업의 낙찰성과가 있었다. 아울러 보다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건설에 참여하는 민간건설 주택사업자와 상호작용의 MOU 체결로 건설경기 참여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품격있는 교육문화

김포시는 민선4기를 출범하며 시정방침의 하나로 ‘품격 높은 교육문화’ 조성을 선정하고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200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학금 200억원 조성사업’은 △미래의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희망의 장학회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사회에 필요한 지역인재를 양성해 나가며 △더 나아가 시민과 함께하는 장학기금 조성을 통해 모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적의 시설과 환경 속에서 김포의 학생들이 전국 최고의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기반조성, 문화체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김포가 평생학습도시, 관광휴양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39억2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우수한 학생의 타 지역 유출예방과 지역 내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명문고 육성을 위한 우수고 지원에 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김포한울문화전당 건립, 애기봉 안보관광지 개발, 수도권내 퇴역상륙함을 활용한 유일한 대명함상 공원 조성, 문화예술제, 대명항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개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볼 것 많은 도시, 명실상부한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앞서가는 복지환경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 환경 공동체 구현 및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쾌적하고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고촌복지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의 생활 안전화 추진을 위해 저소득층 생활보장 지원, 자활지원 사업 확대, 고용창출 및 실업대책 추진, 노인일자리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클린기동대 운영, 1사 1구역 책임청소 구역담당제 운영, 부서별 책임관리제 운영, 쓰레기 무단투기 관리카드제 운영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 총 매진하고 있다.

정이 넘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강 시장은 “‘한사람이 고생하면 만인이 즐겁다’라는 ‘일인지고(一人之苦), 만인지락(萬人之樂)’의 신념으로 시민들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행정을 돌보고 있다”며 “1천여공직자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창조적 정신과 긍정적 사고, 적극적인 추진력을 바탕으로 ‘해야한다’, ‘하고야 말겠다’라는 각오로 시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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