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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개혁 추진 선포식’ 조직개혁 결의

 

정부조직개편 과정 중 폐지 위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농촌진흥청이 개혁추진 선포식을 갖고 조직 개혁에 박차를 가했다.

농진청은 7일 청 임직원과 농민단체, 소비자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개혁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농진청은 이날 그동안의 개혁활동에 대한 추진경과 보고를 하고 9일까지 개혁기본방안에 대한 초안을 마련, 오는 7월까지 조직개혁에 따른 직제개편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개혁선포식에 참석한 윤요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새 정부의 조직개편과정 중 민간기관 전환으로의 위기를 겪었던 농진청을 살리기 위해 많은 농업인들이 나섰다”며 “이는 농진청을 위한 것이 아니라 농진청이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해주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황선옥 이사도 인사말을 통해 “최근 식량위기 등 식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농진청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 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생각하는 농진청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이수화 청장은 “농진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직사회의 경쟁을 강화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하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3C운동과 함께 직종 간 인력 운영의 벽을 허물고 예산과 조직의 칸막이를 없애는 1D 운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3C&1D운동은 경쟁(Competition)강화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자신감(Confidence) 회복을 나타내는 영문 이니셜 3C에 직종 간, 직급 간, 품목간의 벽 허물기(Deregulation)의 영문이니셜 D를 합한 일종의 조직 생산성 향상 운동이다.

이에따라 농진청은 실제 3C&1D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인사에서 차장 등 1급 직위 4개중 3개 직위를 젊고 개혁적인 인물로 교체했다.

또 행정직, 연구직, 지도직의 과장급 4개 직위에 직렬 간 벽을 허무는 인사를 단행하는 등 개혁의 속도를 높이고 있고 조만간 연구관급에 대한 추가인사도 단행할 계획이다.

개혁선포식에 참석한 농진청 직원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개혁에 능동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며 “농촌진흥청이 사랑받고 생산적인 조직으로 환골탈태해 세계 일류의 농업과학기술 강국으로 나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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