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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창업, 경기 악재 속 선전

道 소상공인 창업자금지원이 ‘일등공신’

경기악화로 창업열기가 전국적으로 냉랭하지만 경기지역 창업은 그나마 다소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와 수원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올해 창업환경이 물가상승과 유가급등, 국제적인 금융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창업경기 또한 어려운 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나마 경기지역 창업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나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지난달부터 ‘창업지원종합시스템(C3S)’인 창업플라자를 운영, 창업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꽁꽁 얼어붙은 창업심리를 녹이기는 쉽지 않았다.

창업플라자 관계자는 “10명을 창업 상담을 하다보면 그 중 실제 창업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4명 정도”라며 “내수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가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창업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국적인 창업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창업사정은 다소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96업체의 창업을 지원했다. 이 중 경기지역이 28업체를 지원해 가장 많은 업체의 창업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신용보증기금 창업기업지원달성율의 13.89%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뒤를 이어 부산·경남과 인천이 각각 14업체, 11업체를 지원해 그나마 올해 달성율의 두자리 수를 채울 수 있었다.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한자리 수의 업체를 지원, 경기지역 창업기업 지원의 절반도 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충청지역은 3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데 그쳐 올해 달성율의 1.13%만을 채울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소상공인창업도 마찬가지였다.

수원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인 창업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경기도의 소상공인창업문의는 다른 지역들보다 활발한 편”이라며 “경기도의 경우 소상공인과 관련해 3개월 이내 창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을 지원해주는만큼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경기도만의 특화된 소상공인 지원사업인만큼 경기도 소상공인창업 활성화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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