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푼이 모은 성금 기탁 왔어요” 성남시 지역 영업용 택시운수업체인 합동운수 노조 조합원들이 최근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성남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조합원 130여명이 지난 1년여간 회사측에 사납금을 납입하고 남은 동전 우수리를 꾸준히 모은 성금으로 38만원에 이른다.
합동운수 노조는 앞으로 관내 소년·소녀 가장 2명을 선정해 매월 5만원씩 정기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동전 우수리 성금은 액수를 떠나 세상을 참 흐믓하게 한다”며 “기업체, 사회단체와 이웃을 연결하는 결연 프로그램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