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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감성] 홈쇼핑업체들 총선특수?

무관심덕? 시청률 상승 주문액 평소 곱절 훌쩍

제18대 국회의원 총선바람에 홈쇼핑 업체들이 웃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체들은 선거일인 9일 평소 대비 매출이 10~20% 오르는 등 ‘총선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은 9일 하루 TV 홈쇼핑 주문액이 50억원 가량으로 평일 대비 20%이상 올랐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인 2일의 주문액 40억원 보다 2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출구조사 발표 직후 시간대에 편성된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 오후 6시 40분부터 방송된 로또 트레이닝복 세트는 60분간 방송에서 4억원어치 주문을 받아 목표치인 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각 지상파 방송국의 9시 뉴스가 끝난 이후부터도 주문액이 급증, 오후 8시40분부터 방송한 동양매직 렌털정수기는 평소의 2배인 3천건의 주문을 받았다.

CJ홈쇼핑도 9일 하루 전체 매출이 평일 평균 대비 40%나 증가했다. CJ홈쇼핑 관계자는 평일보다 매출이 높은 주말과 비교해서도 10~15% 늘었다고 추산했다.

그는 이어 특히 다이어트 제품이나 속옷 등 여성용 상품들이 매진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총선 개표방송 덕에 홈쇼핑 시청률이 높아진 데다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로 나들이보다 집에서 TV 시청을 택한 경우가 많았던 덕에 예상보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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