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찰서가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해 통학로나 놀이터, 주택가 밀집지역 주변 상가에 위치한 74개 업소를 ‘아동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남동서에 따르면 낯선 사람이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사고 또는 길을 잃는 등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로 보호한 뒤 경찰에 인계해주는 아동안전을 위한 민경 협력치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그 동안 발생한 아동실종사건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통학로나 놀이터 주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주변 24시편의점이나 문구점, 약국 등 어린이 출입이 잦은 업소의 협조를 구해 ‘아동 안전지킴이 집’으로 선정했다. 이들 업소에는 ‘아동 안전지킴이 집’이라는 로고를 어린이들의 눈에 잘 보이는 출입문에 부착하는 한편 어린이나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안전지킴이 집의 위치와 이용 방법을 알리고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어린이를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남동서는 오는 14일 ‘아동 안전지킴이 집’로고를 부착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