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1일 오전 이천제일고등학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주요 내빈과 출전선수,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열띤 경연에 돌입했다.

올해 제43회째를 맞는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며 이천시와 경기도교육청,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공동 후원한다.

오는 16일 오전 10시 이천제일고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번대회에는 도내 30개 시·군에서 출전선수 836명이 나와 정보기술, 그래픽디자인, 도자기, 프레스금형 등 51개 직종별로 자웅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종목별로 이천, 안성 등 2개 시에서 나눠 치러지며 주경기장인 제1경기장에는 이천제일고등학교(이천 안흥동), 제2경기장은 부원고등학교(구 장호공업고), 제3경기장은 안성두원공업고등학교(안성 미양면), 제4경기장은 한국관광대학(이천 신둔면), 제5경기장은 두원공과대학(안성 죽산면)이 각각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출전선수를 포함 2천여명이 참가단이 방문하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경기장 환경개선 등의 사업비로 도비 5억원과 시비 5억원 등 모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