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4일 최초 신고 된 발생농장을 비롯해 주변 500m 이내의 닭 7만5천여마리를 매몰 시킨 뒤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시는 발생 신고가 접수 된 후 신속하게 AI대책상황실을 설치, 7곳의 경계초소를 운영하고 공무원 153명과 고용전문인력 13명 장비(포크레인 3대, 운반차량 3대)를 투입했다.
또한 반경 3km 이내를 위험지역으로 선포하고 16일 새벽부터 닭 26만3천여마리를 공무원 295명, 용역인부 13명, 포크레인 7대, 운반차량 7대 등을 투입해 살 처분에 나서는 등 AI(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올인하고 있다.
이어 반경 10km 이내를 경계지역으로 선포하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3km이내에는 공무원, 경찰, 군인 등으로 구성된 합동경계초소를 운영하는 한편 10km이내에 2곳을 추가 설치·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AI대책본부를 시와 경기도, 농림수산식품부 등과 합동 상황실로 24시간 가동 운영하고 경계초소에서는 출입차량을 통제와 가축 이동 방지 및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등 피해농가에 대한 살 처분 보상금을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방역 업무 추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위험지역 내 가축 유통을 금지하고 경계지역내 가축 유통시 방역당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대책상황실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 경기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체제를 유지해 농가 생계지원책으로 우선 보상액 중 선 보상으로 보상액의 50%를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