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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역사박물관 내달 첫삽

부근리 고인동공원內 135억 투입 2010년 정식 개관

강화군이 역사·문화·관광중심 도시로의 정체성 확립과 도약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화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7일 군에 따르면 강화역사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인 강화지석묘가 위치하고 있는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공원내에 총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박물관의 실시설계와 관련법 협의 완료에 이어 건축과 전기, 전시시설 등 모든 분야에 대한 공사계약이 완료됐다. 이에 군은 오는 5월중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09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하고 2010년 상반기에 역사박물관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강화역사박물관의 건축설계는 강화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의 위상과 부각, 그리고 군민과 관광객에게는 신비로움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해 설계하였고 내부의 전시공간 설계는 강화군의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강화의 삶과 역사를 담아냈다.

강화역사박물관은 연면적 4천233㎡의 지상2층, 지하1층의 규모로 건설되고 상설전시실, 영상실, 어린이 역사체험실, 강당, 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되며 특히 강화의 유일한 구석기 유물로 평가받고 있는 동막출토 주먹도끼와 세계문화유산인 오상리 고인돌군 발굴에서 출토된 석촉 및 고려왕릉 발굴에서 수습된 유물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게 된다.

안덕수 군수는 “강화역사박물관이 전시시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자료와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세계문화유산인 강화고인돌을 중심으로 강화역사박물관과 강화공립자연사박물관이 완공되면 강화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새로운 역사·문화·관광휴양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 관광산업 진흥과 강화특산물의 판매와 연계한 체험관광을 통해 농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개발 촉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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