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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 투명화·국민 신뢰 회복 주력해야”

특검 마침표 찍은 삼성이 나아가야할 길

99일간 진행된 삼성특검이 이건희 회장 등 삼성그룹 경영진에 대한 불구속 기소로 결론나면서 재계는 수사결과에 대한 조속한 법적 절차 마무리를 통해 소모적인 논쟁과 경영차질을 끝내고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삼성은 글로벌 경영에 걸맞는 기업경영 투명화를 이룰 수 있는 경영쇄신과 경영난을 겪어온 연관업계의 경영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서는 삼성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 이번 발표가 장기간의 수사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과 협력기업의 경영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삼성 최고경영진에 대한 기소조치로 인해 향후 최장 7개월에 걸쳐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 당사자들이 중요한 비즈니스나 국익을 위한 해외활동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기를 희망한다.

삼성이 현재 투명·윤리경영 등 신망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재판결과에 따라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을 참작해 판결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

우리 기업들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준법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신뢰회복에 힘쓰기를 바란다.

▲한국무역협회 윤이중 경기지부장 = 99일간 진행된 삼성그룹의 의혹수사가 종결된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삼성특검 종결은 무결점을 재확인한 것이 아니다.

삼성측에서도 고위 임원중 구속된 사람이 없는 것과 정치권 로비 등 일부 의혹들에서 자유로워진 것 뿐이다. 삼성은 이번 특검을 앞으로의 거울로 삼고 글로벌 경영에 걸맞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정부, 삼성협력업체 등과 합심해 ‘경제살리기’에 매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 또 경영권 불법승계에 대해 이건희 회장과 그룹 고위 임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은 만큼 내부적으로 근본적인 쇄신의 바람도 요구된다.

▲중소기업중앙회 황재규 경기지역본부장= 삼성 협력중소기업과 중소기업계는 삼성특검의 종결을 환영한다. 내수부진의 장기화, 원자재의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특검 종결로 국내외 투자 회복, 국제신인도 상승 등 국가경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

특히 5만여 협력중소기업들의 조속한 경영정상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삼성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

삼성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조기 경영정상화 및 투명경영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부품소재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

▲(주)백양씨엠피 이정한 대표 =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우선 삼성 특검이 마무리 된 점에 대해서 환영하는 바이다. (주)백양씨엠피의 경우 삼성특검으로 인해 직접적인 악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주위 거래처들의 경우 삼성과 연관이 있는 업체들은 사업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들 업체들이 특검 마무리로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찾았으면 좋겠다.

또 삼성은 이번 특검을 계기로 좀 더 기업경영 투명화에 정진하길 바란다. 세계적 기업인 삼성이 앞으로는 그에 걸맞는 윤리경영을 펼쳐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삼성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브이티엘 고석경 대표 = 삼성 특검이 마무리 됐다는 사실에 삼성 협력업체의 한 기업으로서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1월 시작된 삼성 특검이 진행되는 동안 삼성관련 협력업체들은 기업경영에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 삼성 특검이 마무리된만큼 삼성은 다시 시작해야 할 때이다.

특검으로 미루어 두었던 사업들을 조속히 재개해 하루라도 빨리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를 바란다.

삼성은 더이상 삼성 혼자만의 기업이 아니다. 삼성의 어려움이 삼성과 관련된 많은 중소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만큼 삼성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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