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 10명 중 7명이 버스이용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하철과 여객선 이용에서도 크게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집계 됐다.
이같은 사실은 인천시가 고시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따른 교통시설의 만족도 조사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응답자의 75.6%가 버스이용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만족한다는 답은 21.5%,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하철에 대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17.6%가 매우 불만, 40.3%는 불만스럽다고 답해 지하철 역시 불편하다는 의견이 절반이 넘었으며 응답자의 대부분이 고속버스터미널과 여객선터미널의 불편이 심하다고 답했다.
고속버스터미널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불만이 39.5%, 불만이 44.4%였고 만족과 매우 만족은 각각 13.0%와 3.1%에 불과했다.
여객선터미널의 경우도 매우 불만이 44.0%, 불만이 43.1%로 불만스럽다는 응답이 전체의 87.1%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