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24일 김포교육청을 방문해 전세훈 교육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경기도 교육의 방향과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이날 방문한 김 교육감은 업무보고에 앞서 강경구 시장, 안병원 시의회의장 및 박병동 김포경찰서장과 기관장들을 만나 “김포교육에 대한 폭 넓은 지원과 이해”를 당부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전세훈 교육장은 “올해도 중점 추진사항을 내 사랑 김포 역사문화 탐방, 학습부적응아 심리치료 센터 운영, 맞춤형 교과캠프 운영, 테마체험학습장 벨트화 운영, 김포장학지원단 운영,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구현 등에 두겠다”고 보고했다.
보고가 끝난 후 김교육감은 최근의 교육정책과 관련, 김포관내 교육관계자들을 이해시키고 자신의 교육에 대한 소신을 거침없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현재의 교육이 20~30년 후의 미래를 담보한다. 미래는 다양화 사회로써 획일적, 통제적, 일율적 규제로는 다양성의 미래에 대응할 수 없다”면서 “학교 자율화를 통해 다양한 인재를 양성,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교육정책에 대한 전교조의 반대에 대해 김 교육감은 “0교시 수업이란 말도 교육적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나는 쓰기 싫다. 아침학습이라고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