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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천공항’ 남미시대 개막’

공항公 “브라질, 시장진출 교두보 삼겠다” 브라질공항공단과 MOU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브라질 공항공단과 최근 하얏트인천에서 협력협정 조인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항공사와 브라질 공항공단(INFRAERO)간 협력협정 조인식은 지난해 11월 ACI 총회와 더불어 공항공사가 추진했던 남미지역 로드쇼의 결과로써 올해 6월 대한항공이 상파울루 취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의 미래 전략의 하나인 글로벌 공항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남미대륙 거점공항 확보를 위한 첫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남미지역은 중국이나 일본이 아직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지 않은 미개척 시장으로 남아있다”며 “특히 브라질은 이머징마켓(BRICs)의 한 축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아 경제발전에 따른 항공수요 증대가 기대되고 향후 인천공항의 남미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전략적 가치가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인천공항은 현재 지정학적 이점을 충분히 살려 중국과 일본의 60여개 도시를 연결해 동북아의 관문공항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며 “향후 항공기술의 발달로 대륙간 장거리 비행이 활성화될 경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남미, 아프리카를 아시아와 연결하는 게이트웨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공항공단(INFRAERO)의 세르지오 가우덴지(Sergio M. Gaudenzi) 사장은 “인천공항의 높은 서비스 수준,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협력협정을 계기로 상호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인식 체결을 위해 방한한 브라질 공항공단(INFRAERO)의 세르지오 가우덴지(Sergio M. Gaudenzi) 사장은 앞서 23일부터 3일간 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제3차 월드 베스트 에어포트 포럼(World’s Best Airports Forum 2008)’의 연사로 참가해 브라질 항공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했다. 브라질공항공단(INFRAERO)은 브라질 최대 공항운영자로 현재 67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브라질 전체 항공운송의 97%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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