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목)

  • 맑음동두천 27.8℃
  • 맑음강릉 25.5℃
  • 맑음서울 30.2℃
  • 구름조금대전 27.0℃
  • 맑음대구 29.2℃
  • 울산 25.7℃
  • 맑음광주 30.6℃
  • 부산 27.8℃
  • 맑음고창 30.3℃
  • 구름조금제주 30.1℃
  • 맑음강화 27.6℃
  • 구름많음보은 26.1℃
  • 구름많음금산 28.2℃
  • 맑음강진군 31.0℃
  • 흐림경주시 26.4℃
  • 흐림거제 29.2℃
기상청 제공

최 민, 페루 1부리그 입단

프로축구 세사르 바예호 팀과 정식 계약
광주 송정동 태어나 15세 때부터 유학길

화려한 복장과 완벽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김포시 생활체조 선수단의 무대.

광주시 출신의 축구선수가 페루 프로축구 1부 리그에 입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3세의 최 민 선수.

페루 스포츠신문인 El Libero와 El Bocon은 지난 23일 최 선수가 세사르 바예호팀에 입단했다고 알렸다.

또한 최 선수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빠른 드리블과 롱 패스에 능하며 남미 축구선수들이 화려한 개인기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데 반해 팀워크에 기반한 플레이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시 송정동에서 태어나 광주초등학교와 광주중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15세의 나이로 페루 축구 유학의 길을 떠난 최 선수는 어린시절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외로운 유학 생활 속에서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은 결과, 페루 프로축구 구단 20세 미만 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어 동유럽 그루지아로 이적한 최 선수는 당시 1부리그 2위팀인 F·C티빌리시에서 1년간 공격형 미드필더로 2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으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최 선수는 병역 문제로 한국으로 돌아와 성남일화 2군에서 군 복무를 마쳤으며 다시 페루로 돌아가 체력보강 등 혹독한 개인 훈련을 하며 프로 입단을 추진, 페루 제2의 도시 뚜루히요에 있는 프로 1부 리그 팀에 발탁돼 입단테스트를 거쳐 정식계약을 맺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