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심기 너무 재밌고 꽃피면 엄마와 꼭 올거예요”
성남시는 지난달 29일 남한산성 유원지내 해바라기 밭에서 해바라기 묘목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해바라기 심기 행사에는 초청된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참가해 공동 세상 분위기를 연출하며 흥미롭게 진행됐다. 중원구 중동 어린이집 어린이 30명과 분당구 야탑 초등학교 어린이 10명, 공공근로자 등 100여명은 단장된 경지에서 정성의 손길로 해바라기 묘목 2만 6천본을 심었다. 해바라기 밭은 남한산성 유원지 우측 상단에 위치한 2천400㎡의 부지로 이번 해바라기를 심기위해 수년간 방치돼온 공한지를 정비해 이날 어린이 초청 묘목 심기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하나같이 흥미진진한 모습으로 행사에 나서 이들과 함께 묘목 심기와 지도에 나선 어른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해 행사내내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중동어린이 집 박정우(6)군은 “해바라기 꽃 피면 꼭 엄마·아빠와 함께 와서 사진도 찍을 것”이라며 마냥 즐거워 했고 이혜연(6)양은 “아름다운 꽃도 보고 해바라기도 심는 오늘이 최고 행복한 날”이라고 말했다.
박충배 시 녹지과장은 “어린이들 초청 묘목 심기는 시민 참여 녹지 시정의 일환”이라며 “성남시민의 자랑인 남한산성 유원지 일대를 범 공원화해 나가 시민재산으로의 공원 부가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