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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잘 날없는’ 유천호 의원

인천관광公 아들 부정 취업 의혹 … 도덕성 또 도마위에

자치단체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선거 개입으로 비난을 받아 온 시의회 유천호 의원(문교사회위원장)이 아들의 인천관광공사 부정 취업 의혹이 제기돼 또다시 도덕성 문제로 도마위에 올랐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이 지난 3월 24일부터 진행한 감사결과 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인 유 의원의 아들이 인천관광공사의 채용과정에서 무려 30여 점이나 부족한 점수를 받고도 합격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말 유 의원의 아들이 사무직 입사 서류심사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하자 채용공고에도 없던 ‘고시공부 경력’을 가점 항목으로 넣어 심사를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자 유 의원의 아들은 지난 4월 초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퇴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관광공사측은 “면접과정을 1인이 감당하다 보니 과중한 업무와 촉박한 마감시간으로 인한 인사 담당자의 단순 과실이었을 뿐 점수 조작이나 외부의 압력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연대 측은 “인천관광공사의 이 같은 해명이 더 큰 의혹을 낳고 있다”며 “당시 서류심사와 필기시험은 외부 공채 위탁기관에서 맡았기 때문에 담당 직원 1인의 실수였다는 해명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향후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라며 “이미 바닥을 드러낸 유천호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인천시의회 앞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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