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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마술사 릭 토마스 첫 내한공연

무대 위에서 ‘어흥’하고 포효하며 당장이라도 관중석을 덮칠 것 같은 호랑이가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믿지 못할 순간이 펼쳐질 때 당신은 자신의 눈을 의심한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 이건 불가능한 일이냐”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호랑이를 줄어들게 하거나 사라지게 하는 마술로 유명한 릭 토마스의 첫 내한공연이 16~18일 3일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데이비드 커퍼필드 이후 최고의 매직 쇼를 선보여 전 세계를 매료시킨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입담과 스토리 위주의 손 마술로 이뤄진 클로즈업 매직과는 달리 인체분리, 절단 등의 극한 상황에서 탈출하거나 공중부양 등 환영 마술인 일루전을 선사한다.

릭 토마스는 ‘꿈의 무대’인 라스베이거스에서 10년 넘게 본인의 이름을 내건 단독 쇼의 장기 흥행하는 대표자로 전미 마술협회가 주관한 ‘아카데미 오브 매직 아트’, ‘씨어터 엑셀런스 어워드’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함께 라스베이거스 스타더스트 호텔, 트로피카나 호텔, 베네시안 호텔 등 유력 극장의 수많은 공연 경력을 자랑한다.

미국 NBC TV ‘세계의 위대한 매직’과 ABC TV ‘릭 토마스의 매직’ 특집 방영으로 한층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선 그의 장기인 그랜드 일루전 마술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사람의 몸을 9등분으로 나눠 톱으로 자르는 인체분리(절단)마술과 아름다운 여인을 6m 높이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것도 모자라 자신도 날아올라 공중에서 여인을 사라지게 하는 공중부양 마술.

카메라 트릭도 없이 무대에서 투명인간이 되는 마술.

텅 빈 무대에 나타난 오토바이를 타고 공중 부양해 무대위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가 객석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환상적인 장면 장면들이 연속 이어진다.

관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가까이에서 직접 진행과정을 지켜보는 인터랙티브 매직 체험도 마련돼 있다.

톱으로 자르는 것을 돕고 어린이 관객은 릭의 가르침에 따라 즉석에서 사람을 공중 부양시키는 마술사로 변신한다.

숨 막히는 14가지 매직은 120분의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환상적인 세계로 인도한다.

이번 공연엔 컨테이너 6개에 자그마치 10t의 대형 장비들이 공수돼 온다.

자신이 고안한 마술 아이디어를 테크니컬 제작팀에 의뢰해 디자인과 설계된 고유의 장비를 꼭 사용해야 하기 때문으로 유명 매지션이 사용하는 장비 자체가 마술사의 캐릭터이자 분신이기도 한 셈이다.

릭은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라스베이거스 급 정통 매직 쇼를 기다려왔던 관객들에게 결코 실망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예약문의, 02-5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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