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을 넘긴 새벽시간에 도로에 말 한 마리가 나타나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 생포 작전을 펴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35분쯤 과천대로~인덕원 간 고속화도로 우면산 터널 앞에서 밤색 말이 나타나 배회하는 것을 지나가던 운전자가 신고해 소방 구조대원이 출동했다.
과천소방서는 서초소방서와 합동으로 우면산 터널 앞과 과천대로를 1시간 가까이 배회한 말을 차로 봉쇄한 뒤 생포했다.
이 말은 도로에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강모씨가 운영하는 승마사육장에서 우리를 뛰쳐나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