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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100년史 한눈에 ‘쏙쏙’

KRA, 이달말까지 ‘생활 속 마 문화’ 특별전
1세기 역사·경제·사회·미래 등 테마별 전시

지난 1907년 한강 백사장에서 기병들의 기마 경주를 시작으로 한국경마는 시작되었다.

KRA(한국마사회)가 경마 백주년을 기념해 마사박물관에서 제2회 특별전을 지난 10일부터 5월말까지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1층에서 개최한다.

‘생활 속 마 문화’란 타이틀로 열리는 특별전은 경마 역사, 경마와 경제, 경마와 사회, 경마와 과학, 경마와 사람들, 미래의 KRA로 나눠 전시돼 있다.

출발 코너는 경마의 태동에서 오늘날 모습까지 살필 수 있도록 꾸몄다.

고대 마차경주에서 시작한 경마가 현대 경마로 진화되는 과정과 경마 선진국인 영국과 미국의 경마 역사와 함께 한국 경마사의 중심에 서 있었던 한국마사회의 과거와 현재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마사회는 흥미롭게 경마 주로별로 주제를 정해 안내했다.

제1주로는 경마와 경제 분야로 경마가 농어촌 복지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는 것과 관련, 건전한 보호육성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심어준다.

제2주로는 경마와 사회로 다양한 사회공익활동을 실천하는 마사회 노력을 소개한다.

KRA Angels 봉사단, 전국 농어촌 지역의 수천 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농어촌희망재단, 생활승마와 재활승마 등을 통한 사회공익사업 등이 사진 속에 담겨있다.

과도한 배팅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유캔센터 운영도 함께 전시돼 있다.

경마와 과학을 소개하는 제3주로는 경주로 바깥에서 일어지는 과학적 활동들을 모았다.

경주마 도핑검사소를 비롯, 편자제작소인 장제소, 레이스 시작을 책임지는 발주전문위원, 공정한 경주 상태를 체크하는 재결전문위원, 마필의 수술과 치료 등을 담당하는 동물병원 등을 소개한다.

제4주로는 경마와 조직 그리고 사람들로 경마시행체인 KRA와 마주, 기수, 조교사, 마필관리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삼관마를 배출한 목장주 이야기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마주, 국내 첫 여성 마필관리사의 스토리도 접해본다.

마지막 결승 지점은 KRA의 미래다.

해외 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속적 발전을 꾀하고 세계 선진국의 경마 시행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국민의 여가선용과 마사 진흥에 이바지한다는 새로운 미션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숨가쁘게 주로를 달려온 관람객에겐 포토 존과 각종 체험이 기다린다.

기수들의 실물크기 사진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과 편자 박아보기, 유명 경주마 모습 사진감상장소인 으로 경주마 명예의 전당 등등.

마사회 관계자는 “지난 100년을 회고하는 동시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해야할 경마발전을 위해 경마팬은 물론 일반인들도 많은 관람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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