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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주차대행, 알고 맡기자!

2주변 사설업체 수십곳 난립… 공식은 한 곳뿐<br>고객 피해 속출… 인천공항경찰대, 단속 나서

인천국제공항에 주차대행업체 난립으로 여행자들의 피해가 속출해 공항경찰대가 단속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의 주차대행서비스는 지난 2004년 국제조형과 공항주차서비스 2개의 업체로 시작됐으나 국제조형을 공항주차서비스가 인수 합병해 인천국제공항의 주차대행서비스 공식업체는 공항주차서비스뿐이다.

하지만,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계약하지 않고 주차대행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설 업체가 58개 업체에 달 한다.

공항경찰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사설 업체는 공항 내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공항 인근 E-mart 주차장과 에어조이 및 신도시 운남동 쪽 차고지에 이용객들이 맡긴 차량을 주차하고 있다”며 “이용객의 차량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대행 서비스 공식업체인 공항주차서비스의 복장(모자, 잠바)이 주황색인데 반해 사설 주차업체는 적색 복장(잠바, 허리띠)을 하고 있어 주차서비스 이용자들은 이들 복장을 살펴 차량을 맡겨야 한다.

지난달 해외출장을 다녀온 이모(39)씨는 “공항주차대행업체에 차량을 맡기고 출국 3일만에 도착해 차량을 인도받았는데 차량 이곳저곳이 긁혀있었다”며 “출국전 주차대행서비스 이용시 공항에서 인증한 업체인지 알고 차량을 맡겼는데 피해를 본 후 사설업체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공항경찰대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불법주차대행 행위를 하는 업체를 공항공사와 합동으로 특별 단속한다고 밝혔다.

공항경찰대 관계자는 “항공법에 따라 공항공사의 승인을 받지 않고 공항 내에서 주차대행서비스를 실시하는 58개 업체 중 단속기간에 주차대행서비스를 실시하면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공항내 불법주차대행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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