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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한국서부발전, 신·재생에너지 개발위해 ‘힘 합친다’

1조원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추진
안정적 전력공급·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동두천시에 사업비 1조원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두천시는 14일 오전 한국서부발전㈜과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 개발예정지 내 집단에너지 공급,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1단계로 동두천 지역에 적절한 부지를 물색해 1조500억원을 들여 750㎿급 발전기 2기를 건설하는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동두천시는 이 사업을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내용을 담은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해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특히 발전소 건립 등을 현재 진행 중인 공여지 개발과 국제자유도시 건설 등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 측은 곧바로 사업타당성 조사와 입지 분석, 교통·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 등을 추진하고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세창 시장은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동두천에 가장 기초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기업을 유치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북부지역에 안정적 전력 공급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투자유치과 황철 담당은 “한국서부발전의 제안에 따라 양해각서를 맺게 됐다”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서부발전㈜는 지난 2001년 정부의 전력산업구조조정 정책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분리돼 설립된 회사로 전국에 5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산복합, 가로림 조력, 새만금 조력이 준공되면 국내발전량의 약 13%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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