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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빅브라운’ 주인공 가리자

한국 삼관 경주 ‘코리안더비’ 오는 18일 개최
총 상금 5억원… 대표국산마 출전 ‘관심집중’

한국 삼관 경주(Triple Crown)의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GⅠ, 별정Ⅲ)가 오는 18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1800m)에서 열려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상금 5억원(우승상금 2억6천5백만원)이 걸린 이 경주는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 대표국산마들이 출전해 한국판 ‘빅브라운’ 주인공을 가린다.

서울 8두, 부산 6두 등 총 14두 모두 우승후보지만, 객관적 전력은 부산 출전마들이 앞선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삼관경주의 첫 관문인 KRA컵 Mile 경주 우승마인 ‘레인메이커’(부경, 수)는 6전 3승 2착 3회로 승률 50%, 복승률 100%의 전적으로 무결점 전적을 자랑한다.

특히 530kg대의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추입력은 가히 일품이다.

KRA컵 Mile에서 맨 후미에서 차분히 전개하다 결승선 약 200미터를 남긴 상황에서 큰 발걸음으로 뛰쳐나온 후 선두자리를 고수하는 등 전형적인 작전을 구사했다. 경주거리가 길어진 것도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절호찬스’(부경, 암)는 암말임에도 탁월한 경주능력을 보여줘 당당히 부경 대표로 선발되었다.

KRA컵 Mile에선 아쉽게 3착에 그쳤지만, 절치부심 설욕을 다지고 있다.

선입과 선행이 자유로워 경주전개 상황에 따라 작전 구사가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주행 악벽으로 기수의 컨트롤이 관건이다.

발주기를 박차고 나가는 힘과 스피드는 출전마필 중 단연 으뜸이다.

총 전적은 8전 4승 2착 1회이고 승률 50%, 복승 62.5%이다.

‘개선장군’(부경, 수)은 연이은 출전에도 불구, KRA컵 Mile에서 당당히 2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경주 후 코피(폐출혈)를 쏟을 정도로 전력을 다해, 이 여파가 코리안더비까지 미칠 지가 관건이다.

지난 3월 21일 6경주(1400m)에 출전, 출발 시 하위권 부진을 만회하며 우승한 저력이 있다.

총 전적은 6전 2승 2착 1회이고 승률 33.3%, 복승률 50%다.

서울은 천년불패(서울, 수)가 눈에 띄는데, 직전 경주 4월 19일 9경주(1800m)에 점핑 출전, 2착으로 거리 적응을 마쳤다.

6번 출전 중 2월 11착 부진을 제외하곤 모두 2착 이내를 차지했다.

선입에 가까우나 때론 선행도 전개하는 등 작전이 다양하다.

총 전적은 6전 2승 2착 3회로 승률 33.3%, 복승률 83.3%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티갤러퍼’(서울, 수)는 겨울시즌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날씨가 풀린 최근 2연승을 구가 중이다.

직전 1700m에서 더비 출전을 타진한 결과 우승을 차지한 것을 계기로 출전을 결심했다.

선입형으로 3연승을 더비로 달성할 것인지 기대가 크다.

총 전적은 8전 3승 2착 1회, 승률 37.5%, 복승률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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