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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안양 석유공사 전격 압수수색

개발부서·수입 부과금팀 등 중점 조사
해외유전개발사업 과다예산 책정 혐의
정유업체 수입부과금 환급 경위도 수사

 

공기업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가 중수부 수사관 8명과 함께 15일 오전 안양 소재 한국석유공사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대검 중수부는 이날 석유공사의 석유개발 담당부서와 석유수입 부과금팀 등을 수색하고 해외유전개발 사업과정에서 사업성을 부풀려 예산을 과다하게 받아냈는지,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리베이트를 받았는지와 고위간부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횡령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이와 함께 대검 중수부는 정유업체들에게 석유수입 부과금 1천382억원을 과도하게 환급해 준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사전에 통보없이 검찰이 갑자기 들이닥쳐 정신이 없다”며 “현재 검찰이 석유개발 담당부서와 석유수입 부과금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한국석유공사 일부 임직원에 대해 횡령 혐의 등에 대한 내사를 벌여왔다”며 “관련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공기업비리 수사와 관련해 지난 12일부터 산업은행과 한국전력, 한국토지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7개 공기업을 중심으로 직무관련 금품수수, 국가 보조금 횡령, 비자금 조성, 분식회계 및 입찰담합, 인사비리, 업무알선 비리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수원지검도 관내 2개 공기업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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