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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 존중받는 사회 꿈꿔요”

청소년 노동인권 네트워크 인권상담 관련 설문판 시행

국가인권위원회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이하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25일 오후 2시 부평공원에서 ‘알바인권 챙길 사람 다 모여라’란 슬로건을 내걸고 인권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부스 앞에 학생인권하면 연상되는 단어와 학생인권에 꼭 필요한 사항, 청소년들이 알바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기억과 알바하는 이유 등의 설문판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청소년들은 학생인권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두발·교복 ▲핸드폰사용금지 ▲선생님들의 거친말 ▲입시교육 ▲체벌 순이라 답했다.

또 학생인권에 꼭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성적·성별·학년 등의 이유로 차별금지 ▲두발보장 및 의사표현의 자유 ▲쉬는 시간 보장 및 다양한 문화활동 ▲학생의 존엄성과 의사존중 ▲좋은 먹거리 보장과 학교시설 향상 등을 꼽았다.

알바를 하는 이유로는 ▲갖고 싶은 물건사려고 ▲집안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여가시간 활용 및 다양한 경험 ▲먹고 자는곳 해결 ▲알바 친구가 부러워서 순으로 나타났고, 알바하면서 부당하다고 느낀 점은 ▲입금을 제때주지 않아 ▲성희롱 ▲낮은 임금 ▲일방적인 해고 ▲폭언·폭행 등이라고 답했다.

이지예(관교여중·3학년) 양은 “어른들이나 대학생 오빠·언니와 같은 양의 일을 했음에도 청소년이란 이유로 알바비를 적게 받는다”며 “일 한만큼 대우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임선영 학교운영팀장은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메뉴얼을 제작할 목적으로 ‘2008년도 청소년주간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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