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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어린이보호시설 사업

중구청 미흡한 사업 설명회 등 졸속추진 우려 목소리

중구청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설명회가 준비기간이 짧아 자료가 부실한데다 해당 학교의 의견수렴 조차 이뤄지지 않아 졸속추진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6일 박승숙 구청장과 각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설명회(본지 5월 26일자 13면 보도)를 가졌다.

구는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등·하교길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어 나가자는 목표 아래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준비기간이 짧아 관련 공무원들이 직속 상관에게 질책을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이날 배포된 자료 중 세부과업수행 내용이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용역업체가 조사 및 계획을 수립하다 보니 자료가 미흡, 결국 설명회 시작 10분 전에 배포 자료를 회수해 미흡한 부분을 빼고 다시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또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과 관련, 영종초등학교를 제외한 11개 학교와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지도 않았다.

해당 부서 관계자는 “설명회를 10일만에 진행시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고, 성과를 빨리 얻기 위해 용역회사를 재촉하다보니 어떤 안전시설물을 설치해야 할 지 세부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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