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주요 버스정류장 10개소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시험운행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버스정보시스템은 시내버스의 운행과 관련된 각종 정보(위치, 도착정보 등)를 정류장의 대기승객 및 운수업체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돼 이용자 편의증진 및 운수업체의 경영개선효과를 가져온다.
버스정보는 경기도 버스정보관리센터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이 자료를 김포시 버스정보센터에서 가공, 주요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안내단말기에 송출한다. 현재 경기도 시내버스에 한정돼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나 2010년 광역시간 버스정보 연계가 추진되면 김포시를 경유하는 모든 버스에 대해 정보가 제공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버스정보에 대한 신뢰도 평가를 마무리해 보다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올해 하반기에는 버스정보에 소외된 지역까지 버스안내단말기 확장사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