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IT산업의 지속적 발전 차원에서 계획 중인 야탑밸리 조성 사업 추진이 본격화돼 첨단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이 기대되고 있다.
28일 시와 첨단산업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당구 야탑동 4-2 일원 2만8천439㎡에 추진하는 야탑밸리 조성사업은 내년 3월 착공을 앞두고 보존녹지지역을 연구시설로의 도시계획 시설결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행정 절차를 밟고 있어 오는 2010년 11월 사업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차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산업 등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지식기반산업 지원 연구시설 조성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양질의 연구기반 제공으로 첨단기술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현 전자부품연구원 인접해 야탑밸리를 조성, 첨단기술연구센터 단지를 이루며 시 산업 발전의 부가가치를 높여 갈 방침이다.
야탑밸리가 조성되면 기존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추진해오고 있는 IT-SoC, 모바일 분야 연구지원에 BT, NT, IT융합분야 연구지원이 추가돼 성남시가 활발한 성장동력산업 도시로의 면모가 확연해질 전망이다.
또 야탑동 벤처기업촉진지구내 폭 8m, 연장 370m의 진입도로를 건설, 일대 교통량을 소화해나갈 계획이다.
야탑밸리의 조성으로 성남시는 위례지구의 의료·바이오밸리, 상대원 2,3공단, 야탑동·판교 테크노밸리, 정자동 IT기업, 동원동 산업단지를 잇는 참단산업 벨트의 연구지원 핵심 축을 형성, 조화와 균형의 지식산업화 도시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전자부품연구원 유치로 성장동력산업의 기초를 다졌고 인접 야탑밸리 조성으로 BT, NT분야 연구지원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