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역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식을 갖고 봉사활동 솔선수범과 공익증진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인국 시장을 비롯 이경수 시의회 의장, 안중현 부의장, 배영희, 백남철,임기원 의원 등 11명은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서약식을 통해 명예에 따른 의무 실천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 지역사회 자원봉사로 지역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도 결의했다.
참석 인사들은 서약식 후 첫 봉사활동으로 서울랜드에서 부림지역아동센터 100여명과 함께 게임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간식과 점심을 배식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여 시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해리포터 복장차림으로 등장, 마술쇼를 펼쳤고 시의원들도 임금과 백설공주, 피터 팬, 액션가면 등 특색 있는 캐릭터 복장 차림으로 아동들을 즐겁게 했다.
여 시장은 “신분이 높을수록 도의적인 의무가 따라서 높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한테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뜻에서 서약식을 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