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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추된 명예 회복 명문사학 키울터”

이일성 김포외고 교장
지역사회 유대·정직한 운영·도교육청 소통 최선
“최상의 학습환경 조성하며 교사 사기 높이겠다”

 

개교한 지 2년이 조금 넘은 김포외고는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입시관리의 허점을 노출하고 학교장과 일부 학생, 학부모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새로운 교장이 취임해 믿음을 주는 학교로 새출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제 3대 김포외고 교장으로 취임한 이일성(64) 교장을 만나 그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교장 취임 소감은.

▲솔직히 기대하는 만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반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류학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새벽 4시30분쯤 교정을 둘러보았다. 학교 그 어느 곳에서도 떨어져 있는 휴지나 쓰레기를 보지 못했다. 그만큼 학생들이 안정되어 있고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자신감이 생겼다.

-실추된 학교 명예를 되살리는 것이 급선무인데.

▲한그루의 나무가 거목이 되기까지는 모진 풍파를 겪어야 한다. 이제 2년 갓지난 김포외고는 묘목이나 다름없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성숙하는 과정 중의 진통이라 생각한다.

우선 올해 첫 졸업생이 배출된다. 몇 개월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의 자신감을 고취시켜 좋은 대학에 많이 갈 수 있도록 해 김포외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겠다. 또한 학생들의 태도에서 느끼신 바 있겠지만 모두가 예의 바르고 인성이 바로 서 있다. 이러한 학교의 내부적 모습이 알려지고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와 깨끗하고 정직한 학교운영, 경기도 교육청과의 소통 등을 통해 학교가 바로 서도록 노력하겠다.

-학교 운영방안과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 잘 모르지만 이곳에 와서 받은 인상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너무 분리되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학교는 위치한 지역과 긴밀한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학교의 적절한 홍보를 통해 김포외고의 현재와 미래를 알리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지역발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또한 도교육청과도 보고와 대화를 통해 의사를 소통하고 학교의 주체는 학생인 만큼 학생들의 최적 학습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으며 교사들의 사기앙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전병두 이사장님의 건학 이념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으며 조한승 초대 교장선생님을 비롯 지역 교육관계자와 학교 운영위원회 등과의 긴밀한 대화와 협조로 김포외고가 미래가 보이는 학교, 자랑스런 학교, 꿈이 영그는 학교, 실력 있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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