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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검역 만전 기한다

수의과학검역원, 인력 대폭증원·관능-해동검사 적극 추진

경기도는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어르신을 격려하기 위해 ‘2008 경기도 노인자원봉사페스티벌’을 개최했다.<경기도 제공>

노인자원봉사 페스티벌 개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당초 3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조건 고시 관보 게재가 시민단체와 야당의 거센 반발로 유보됐으나 국민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검역인력을 증원하고 검사기준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검역에 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검역원은 수입조건 고시가 게재되고 미국산 수입쇠고기 수입업체(화주)로부터 검역 신청이 접수되는날 곧바로 해당 냉동창고로 검역관을 파견, 해당 냉동창고 관리수의사와 공동 검역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검역 중단 조치가 내려진 이후 경기지역 12개 냉동창고에 발이 묶인 미국산 쇠고기 2천68t이 신청 검역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해당 지역 검역관리업무를 전담하는 중부지원에 검역관 10여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검역원은 또 이들 미국산 쇠고기가 도착하고도 8개월 동안 국내 창고에 쌓여있던 점을 감안, 샘플을 골라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살피는 현물검사 비율을 1%에서 3%이상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한 보관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관리상의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관(입, 코, 눈, 귀 및 5가지 기관) 관능검사도 실시하고 냉동상태에 있는 쇠고기를 녹여 검사하는 해동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중부지원 관할에 있는 냉동창고에서 우선적으로 물량이 풀릴 것으로 보고 중부지원에 검역인력을 늘렸고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검사기준도 대폭 강화했다”며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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