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경기도 종합평가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상사업비를 받아오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천시는 최근 ‘2007년도 재해대책 종합평가’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2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았으며 ‘2008년도 국·공유재산 종합평가’에서도 장려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2천만원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자연재난대책 예방 및 상황관리 등 4개 분야 42개 항목으로 나눠 종합평가한 결과 시는 재난위험시설해소사업과 배수펌프장정비, 하천정비, 방재교육 등 재난재해대책분야 전반에 걸쳐 두루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도 국·공유재산 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도 창의적인 행정으로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이천시는 도내 다른 시·군과의 비교평가에서 국·공유재산 관리업무의 적극성, 추진성, 차별성, 재산관리의 효율·효과성 등 확실한 우위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국유재산 매각 원-스톱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련 업무를 효율화했고 민원인이 궁금해 하는 모든 사항을 사전에 SMS문자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민원편의와 창의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국·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집중 분석하고 대부 가능한 재산에 대해서는 온-비드 또는 시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보존 부적합 재산에 대해서는 적극 매각을 검토해 행정력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