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실시한 초·중·고등 졸업 검정고시 시험에서 ‘동두천야학’이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시 관내 생연동 666-6에서 지난 1996년부터 김경한 목사와 부인 이기복씨가 운영하는 ‘동두천야학’은 동두천기상대, 자원봉사자 등 20명의 교사의 참여하에 초·중·고교 과정 및 영어기초 등을 지도하고 있는 배움의 장이다.
학생들의 85% 이상이 40대~70대의 주부와 노인들로 130명의 학생들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그동안 노력의 결실로 올해 최초로 대학교 신입생을 배출하기도 했으며 4월 검정고시 합격자 18명 배출에 이어 올 8월에 실시할 하반기 시험에서도 많은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정규학교에 미진학한 시민들이 계속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동두천시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