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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천연연료’로 씽씽~

인하대서 스위스 모험가 ‘태양광 택시’ 선봬

4일 오후 3시 비가오는 가운데 인하대학교 본관 앞에서 스위스 모험가 팔머씨가 '태양광 택시' 에 인하대 정다희(경제학부1학년)양을 태우고 시운전을 하고 있다

자동차 화석연료 대신 이젠 천연에너지로 전환해야한다.

스위스 모험가 루이스 팔머(Louis Palmer)는 4일 인하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강연에서 “최근 고유가로 운전자들이 시름하고 있지만, 천연에너지를 사용하면 유류 값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팔머씨는 “태양광 택시(Solar Taxi)는 엔진은 하나인데 연료공급원은 2개로 태양에너지와 전기 밧데리를 충전해 사용한다”며 “‘태양광 택시’ 운행거리가 100㎞일때 전기충전 비용은 700원 정도 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유럽은 화석연료 자동차를 규제하나 에너지 자동차엔 보조금을 지급하는 한편 영국의 수도 런던에선 에너지 자동차 운전자에겐 통행료를 면제해 준다”며 “전기자동차의 경우 밧데리가 1천500만원 정도로 비싸지만 10만대 이상 생산시엔 300만원 정도로 가격을 낮출 수 있고, 밧데리 1회 구입으로 20~30만㎞를 운행할 수 있어 자동차기업들의 관심만 있으면 실용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머씨의 ‘태양광 택시’는 “길이 9m에 태양광 패널이 6m를 차지하며, 트레일러는 후원기업인 큐셀(Q-Cells)에서 지원한 고효율의 태양광 패널이 장착되어 있다. 이 패널은 차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전력의 약 50%를 공급해준다.

한편 인하대 본관에서 열린 ‘태양광 택시’ 시승식엔 인하대 홍승용 총장을 비롯해 학생 등 5명이 팔머씨의 설명을 들으며 이날 태양광 택시를 시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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