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8일 열리는 국1군 1900m 경주가 떠오르는 신예와 기존 강자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굿데이’가 1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시리우스’, ‘정통성’, ‘스타우드’가 3중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 되는 ‘굿데이’는 4세로 출전마 중 가장 어리지만 강한 선입력은 기존 강자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40전이 넘는 ‘시리우스’, ‘스타우드’ 등 기존 강자들의 저항도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돼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당초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제이에스홀드’는 앞다리 질병을 극복 못해 출전을 포기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굿데이’는 1/4분기 국내산마 능력평가에서 ‘명문가문’과 ‘시크릿웨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직전 경주에서 ‘시리우스’와 ‘기라성’을 꺾고 1착, 포입마 최강자에 등극했다.
총 전적 14전 10승 2착 2회. 승률 71.4% 복승률 85.7%.
지난 4월20일 제10경주에서 ‘굿데이’와 격돌해 머리차로 석패, 2착을 차지해 아쉬움을 주었던 ‘시리우스’는 올 들어 우승은 없으나 5경주 연속 착순권 내에 드는 안정적인 경주능력을 보여주었다.
선입형으로 ‘제이에스홀드’, ‘굿데이’와 막판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씨수말 순위 2위를 차지한 ‘컨셉트윈’의 자마다.
총 전적 41전 9승 2착 8회. 승률 22% 복승률 41.5%.
‘정통성’은 출주마중 유일한 암말이다.
금년 1월 13일 제10경주에서 ‘홍지’를 꺾으며 우승, 화려한 한 해를 예고하는 듯 했으나 이후로 4, 7, 9착에 머무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추입력이 있으나 최근 들어 막판 걸음이 무겁다.
‘라시그니’의 자마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마필로 데뷔 다음 해 코리안오크스, SBS배, 동아일보배, AJC교류경주 등에서 우승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총 전적 32전 6승 2착 8회. 승률 18.8% 복승률 43.8%.
‘스타우드’는 중장거리 출전 경력이 풍부한 추입형이다. ‘05년과 ’06년 뚝섬배 대상경주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8세란 나이가 다소 부담이나 큰 경주 경험이 많은 것은 강점이다.
2008년 1/4분기 경주마능력평가 국산마 부문에서 18위에 이름을 올려 한번 해볼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총 전적 40전 11승 2착 7회. 승률 27.5% 복승률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