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과학의 메카 분당서울대병원 기치는 계속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4대 정진엽(53) 원장의 취임소감이다. 정 원장은 서울대 의대(정형외과 전공)를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의 교육연구실장, 정형외과 과장, 직전 진료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원장은 지난 2003년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부터 재직해온 토박이로 주요 직책을 성실히 봉직해온 데다 특히 병원 혁신차원에서 의료 효율적 성과를 목표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6 시그마 추진위원장으로서 병원 발전을 이끌어내 병원장 감으로 동료 등 병원 안팎에 회자돼 왔다.
정 원장은 소아 뇌성마비 등 신경 근육 질환 치료에 3차원 인체동작분석법을 적용, 과학적으로 진단·치료에 나서 의료계 최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토끼 실험을 통해 뼈 길이의 30% 이상을 늘리면 뼈의 자연적 성장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혀내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아왔고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와 한국인체기초공학 연구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