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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인삼도둑 기승…최근 10여 차례 잇단 도난

이천지역 인삼밭에서 최근 10여차례나 인삼을 도둑 맞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이천경찰서와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월초부터 최근까지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노모(42) 씨의 인삼밭 등 수정리와 송온리 일대 인삼배 3곳에서 7천800여만원 상당의 4~6년근 인삼을 도둑맞았다.

피해 농가들은 각각 5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으며 새벽 시간대에 1~5차례 씩 모두 10차례에 걸쳐 절도범들의 범행 대상이 됐다.

피해 농가들은 인삼밭 주변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숙식을 하고 고압선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절도 예방에 나섰으나 절도범은 울타리 아래 땅을 파 인삼밭에 침입하는 등 대범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4월말부터 인삼밭 주변에서 잠복수사에 들어갔지만 지난달 27일 새벽에 용의자를 10여m 앞에서 놓치는 등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인삼밭 3곳의 면적이 각각 3만여㎡를 넘고 수정리와 송온리에서 40여가구가 135만㎡의 넓은 밭에서 인삼을 경작해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시간대에 인삼밭 인근의 37번 국도와 3번 국도를 이용한 용의차량을 조사하는 한편 사건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통해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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