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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中 즈보시, 우호 ‘돈독’

즈보시 부시장 광주 답방… 조선관요박물관-中도자관 교류 논의

중국 즈보시 린젠닝 부시장(왼쪽)이 자매시인 광주시를 방문해 조억동 시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와 중국 즈보시의 국제교류가 날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중국을 방문했던 조억동 시장이 현지에서 저우칭리 즈보시장과 환담의 시간을 갖고 양 도시의 우호를 한층 증진시킨데 이어 10일에는 린젠닝 즈보시 부시장이 조억동 시장을 답방, 간담회를 가졌다.

조 시장은 “자매도시간 민간교류와 실무자 교류도 중요하지만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서는 고위관리층이 관심을 가지고 자주 만나서 의견을 나눠야 한다”며 린 부시장의 첫 방문을 크게 환영했다.

또한 “즈보시 중국도자관 참관시 그 규모와 작품성에 매우 놀랐다”며 “광주시는 조선백자 500년 전통의 맥을 잇는 유서깊은 도자 도시로 광주조선관요박물관은 그 어떤 도자박물관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전시품을 구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양 도시 사이에서 작품 및 작가 간 교류를 정례화 할 경우 도자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도자기 도시 즈보시의 한국 내 인지도를 상당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린 부시장은 “이번 광주시 방문이 양 도시에 큰 성과를 안겨주고 보다 친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조 시장은 “쓰촨성 지진으로 중국이 입은 피해에 대해 광주시민 모두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중국의 우방으로서 또한 즈보시의 친구로서 재난 극복에 동참하고 싶다”고 재해복구 기부금 증서를 전달했다. 린 부시장은 “광주시민의 온정은 실의에 빠진 중국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간담회를 마친 린 부시장은 중국 시장과 관계가 있는 기업체, 도자업체, 조선관요박물관을 시찰했으며 박물관장을 만나 조선관요박물관과 중국도자관 간 교류 세부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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