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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삶의 고통, 女>男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팀이 최근 여성노인이 남성노인에 비해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임 교수팀은 지난해 7월~올 3월까지 성남시 거주 65세 이상 노인 538명(남 248, 여 290)을 대상으로 체력, 신체활동 등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상대적인 장수 보다는 건강한 삶에 무게를 둬야한다는 의미를 제시하는 것이기로 해 연구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여성노인의 경우 남성 노인과 비교 균형 기능, 유연성, 일상생활의 독립성 등에 대해서는 대등하지만 활동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고 80세 이전보다 이후, 정도 차이가 커지는 것이 현실이다.

또 실제 낙상 경험도 남성 대비 2배에 이르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여성 노인들의 삶의 고통이 크다는 분석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임재영 교수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수명은 길지만 건강 수준이나 통증 호소 정도에서 심한 고통을 안고 지내고 있다”며 “건강 정책 수립에서여성 노인의 상대적 삶 증진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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