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전통이 살아있는 역사·문화유적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드라마 소재 발굴 및 방송연계 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방송작가협회 회원을 초청, 2회에 걸쳐 팸투어를 실시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1차 팸투어는 연안부두에서 4시간 30분 동안 쾌속선을 타고 가면 나타나는 우리나라의 최북단의 섬이며 8번째로 큰 섬인 백령도 일대에서 실시키로 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명승 제8호로 백령도 최고 관광지이며 장군들이 모여 회의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두무진을 비롯하여 심청이의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장산곶을 바라볼 수 있는 심청각, 고운 규조토를 이루어져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천연비행장인 사곶해변, 콩알만한 크기의 보석 같은 돌이 반짝이며 악성피부염에 특효가 있다는 콩돌해안, 천연기념물 제 331호로 지정된 잔점박이 물범 등 특색 볼거리로 유명하다.
또 백령도는 싱싱한 해산물, 메밀냉연, 짠지떡, 굴순두부, 성게알밥 등의 특색 먹거리, 천일염전의 맛좋은 소금으로 담근 까나리액젓, 품질을 인정받은 미역, 다시마, 당도가 높은 백색고구마,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백령약쑥 등 특산물도 풍부한 곳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백령도 팸투어를 통해 인천의 섬들이 방송 드라마나, 영화 또는 소설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섬 구석구석을 홍보하고,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며 철도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 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