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난다는 두물머리가 있는 곳, 천년의 세월과 함께한 은행나무가 살아 있는 곳, 양평이 일본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보며, 차별화된 한국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 문화체험 상품인 ‘한국속으로 가다- 양평’를 출시했다. 일본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류스타 현빈이 출연한 드라마 ‘눈의 여왕’의 촬영지로 알려진 양평은 ‘하이브리드’형 상품인 ‘한국속으로 가다’는 전통과 현대, 소박함과 화려함, 관람과 체험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테마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본 현지여행사와 언론 등에서 두차례에 걸친 양평코스 답사를 통해 만들어진 양평 특별문화 체험은 현재 일본 아뮤자여행사 및 료비투어 등에서 고가인 13만엔~17만엔대로 일본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용문사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겨운 재래시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양평 특별 문화체험은 드라마 ‘눈의 여왕’의 양평 로케지에서는 관광객들이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한국노래 배우기와 전통 공연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정경자 미술관에서는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화가와 토론’ 시간과 한국 수채화를 배우는 기획코스 등도 포함돼 있다.
특히 태왕사신기의 세트장인 구리시 소재 고구려대장간 마을 및 사계 시리즈의 윤스칼라 등 다양한 한류코스는 이번 상품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강철수 경기관광공사 해외사업팀장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된 이번 양평 특별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고가의 경기도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며 “특화된 관광목적지로서의 경기도를 홍보하고, 방문객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