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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예인선 파업, 노동청 ‘뒷짐’

노조 “파업 20일째 감독관 현장조사 한번 안해”

항만예인선연합노조는 지난 16일 경인지방 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근로감독을 방관하고 있는 경인지방노동청은 각성하라’고 역설했다.

60여명의 조합원들은 집회에서 항만예인선연합노조의 파업사태가 20일을 넘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근로감독의 책임이 있는 경인청이 제대로 된 현장조사 없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사측의 대리인으로 있는 박모씨와 경인청 담당 근로감독관이 함께 있는 모습이 필요이상으로 목격돼 유착관계 여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한 간부급 노조원은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 현장조사 한번 나오지 않는 근로 감독관이 사측을 대리하는 공인 노무사를 필요 이상으로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집회에서 삭발을 단행한 박형준 예인선연합노조 조직부장은 “그동안 사측이 자행한 온갖 부당노동행위와 노조말살공작을 절대 잊지 말자”며 “파업이 장기화되면 가정을 갖고 있는 조합원들은 많은 어려움에 처하게 되겠지만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단결해 나갈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항만예인선연합노조는 앞으로 경인청 앞에서 지속적으로 집회를 열고 사태해결을 위해 노동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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