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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쇠고기 호주산 둔갑’ 소비자 화났다

홈에버 구월동지점서 집회
사과·영구 판매 중단 촉구

 

인천 홈에버 구월동지점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천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이 지하 매장과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는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홈에버 구월동지점은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미국산 쇠고기 살치살(등심의 한 부위) 양념육을 호주산으로 표기해 다음날 오후까지 판매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해 적발됐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홈에버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며 “홈에버 모든 매장에서의 미국산 쇠고기 영구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미국산 쇠고기 규탄 퍼포먼스를 가졌다.

한미FTA저지인천공동대책위 장금석 사무처장은 “국민 다수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를 여는 상황에서 이같은 사건이 벌어져 국민들이 현 정부를 어떻게 신임할 수가 있겠느냐”며 “홈에버 측에서 집회신고를 미리 해 놓은 것부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역설했다.

민주노총 인천연대 10여명은 홈에버를 방문해 다른 시민단체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 규탄 집회를 벌이며 앞으로 홈에버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홈에버측은 입점업체를 매장에서 철수키고,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자사 앞에서의 집회신고를 했다.

인천 홈에버 구월동 지점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호주산으로 둔갑해 팔린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천 시민단체들가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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