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달 부터 운영하고 있는 토요 미니콘서트가 시민들로 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립 합창단, 시립 교향악단, 시립 국악단, 성남 예총 등이 주관해 남한산성 유원지, 희망대공원, 분당구청앞 문화의 거리 등 매주 토요일 미니 콘서트가 여느 대형 공연 못지않은 품격 높은 행사로 진행, 주목받고 있다.
시립 합창단은 혼성 합창, 듀엣, 독주 형태로 시민들이 즐겨 부르는 가요와 세계 유명 작곡가들의 곡을 화음에 담아 들려주고 있으며 시립 국악단도 영화 음악, 성인가요, 만화 주제곡과 국내·외 민요 등 다채롭게 운영해오고 있다.
여기에 성남 예총은 끝자리 4·9일 모란 민속시장에서 원로 코메디언, 향토 무용가, 인기 가수 등을 초청, 상인과 내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최영일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동과 무대 설치가 용이한 소규모 공연의 장점을 이용해 시민들의 관심에 충족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