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환경영화제가 열린 22일 국제대학생자원봉사연합회(이하 대자연) 회원들이 CO2(이산화탄소) 5% 감축 캠페인에 나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전국 대학생 모임인 ‘대자연’은 이날 과천시와 환경재단이 주최한 환경영화제에서 미래 세대에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과 함께 점차 심각해져 가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물 절약 체험코너, ‘CO₂감축’ 문구가 들어간 버튼 제작하기, 환경관련 가사를 붙인 노래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율동 따라하기, 대캠퍼스 환경지킴이 ‘CO₂STOP’ 공연 등을 통해 기후변화가 주는 심각성을 알렸다.
시민 박한진(35·과천동)씨는 “보다 쉽게 환경문제에 접근해 CO2감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2004년 MBC 사회봉사 대상을 받았던 ‘대자연’은 2001년도 설립, 현재 800명의 전국 대학생들이 사랑의 도배, 한글 학당, 재난구호 활동, 해외 문화 체험과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 6월1일 연세대 공과대학 대강당에서 거행된 캠퍼스 환경지킴이 대자연 발대식을 기점으로 10대 강령을 선포하고 전국 400개 캠퍼스 CO2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