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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인출 ‘강화母女’ 행방묘연

‘실종사건 발생 6일째… 수사 ‘오리무중’

경찰이 지난 17일 강화군 모 은행에서 1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한 후 실종된 모녀의 행방을 쫒고 있지만 사건발생 5일이 지나도록 모녀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모녀의 실종이 장기화 되면서 지난 21일부터 인천지방경찰청이 직접 강화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차리고 전경 3개중대를 동원, 강화군 내가면과 송해면 일대 계곡과 저수지 주변 등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이렇다할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손청룡 수사본부장은 22일 “현재까지 진전된 수사사항은 없다”며 “실종된 윤모(47·여) 씨의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실종된 윤 씨와 딸 김모(16) 양은 지난 17일 오후 12시30분쯤 강화읍에 위치한 모 은행에서 윤 씨가 돈을 찾기 30분 전쯤 학교에서 수업 중인 딸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불러냈으며 윤 씨는 돈을 찾은 후 조수석에 남자 1명이 탄 검정색 무쏘 차량을 타고 떠났다.

경찰은 윤 씨 모녀가 사라진 다음날 윤 씨의 시어머니인 이모(76)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실종 3일째인 지난 19일 은행에서 10㎞ 정도 떨어진 강화군 내가면 모 빌라 주차장에서 윤 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현금을 노린 유괴범의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윤씨를 아는 면식범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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