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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母女실종 납치? 잠적?

1억 인출후 사라져… 다각도 수사

지난 17일 현금 1억원을 인출 후 사라진 강화 모녀실종사건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화경찰서는 현재 납치 등 범죄가능성과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잠적 등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실종인 관련 통화내역을 분석해 다수 통화자에 대한 수사를 우선 진행하는 한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실종일 전후 행적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차량 발견지에 대한 연고자들을 상대로 사건 관련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또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당일 통과차량 8천여대를 분석, 차량 발견지인 내가면 소재 차량을 비롯한 강화 소재 차량 1천200여대에 대해 우선 확인 중이며 당일 통과한 렌트카 관련 내용에 대하여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발견된 차량에서 수거한 유류품들을 감식한 결과 차량에서 발견된 미세한 혈흔은 실종자들 중 한 명의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확히 누구의 혈흔인지 DNA 대조 중에 있으며 발견된 혈흔의 양과 상태 등 범죄관련성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실종인이 최근 종교를 바꾼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인물 중 특정종교와 관련된 인물들을 상대로 실종인과 특정종교와의 관련성 여부에 대한 것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실종자들의 소재를 조속히 확인하기 위해 전국적인 공조를 통해 현재까지 연인원 1천500여명을 동원, 차량이 발견된 내가면 및 실종자의 집과 최종 발신기지국 소재지인 송해면을 6일에 걸쳐 수색했으며 24일부터 기동대 4개 중대와 소방서 수색견을 동원, 강화군 전역으로 그 수색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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